대구사범 ‘비밀결사’ 권쾌복·배학보·유흥수 선생, 2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대구사범 ‘비밀결사’ 권쾌복·배학보·유흥수 선생, 2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wind 2021.01.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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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대구사범에서 비밀결사 활동을 한 권쾌복·배학보·유흥수 선생이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29일 밝혔다.

권쾌복 선생 등은 1941년 2월 대구사범학교 전 학년이 참여하는 항일운동 단체를 만들기 위해 비밀결사 조직인 '다혁당'을 결성했으나, 같은 해 7월 일제에 발각됐다.

대규모 검거 선풍으로 1941년 12월 35명이 재판을 받았는데, 이 시기 비밀결사 사건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