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조연상 지명 못 받은 ‘미나리’…골든글로브 보수성 다시 도마에요

작품상·조연상 지명 못 받은 ‘미나리’…골든글로브 보수성 다시 도마에요

wind 2021.02.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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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 <미나리>는 미국인 감독이 미국에서 촬영했고, 미국 회사가 자금을 지원해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가족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그런데도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경쟁해야만 한다. 최고의 상을 노릴 수 없게 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바보같이 보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인사이더>도 "골든글로브 후보 명단에서 <미나리> 밑에 '미국'이라고 쓰여있어 훨씬 더 희극적 상황이 됐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