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내부에서 작성된 북한 내에 원전 건설을 검토한 문건을 근거로 보수야당이 "이적 행위", "대북 원전 게이트"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야당 추천으로 원자력안전위원이 된 원자력 전문가가 "한심하다"며 쓴 소리를 쏟아냈다.
이 위원은 "북한 원전 건설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는 얘기는 굳이 할 필요도 없이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설령 그 문서가 산업부 국장 과장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누가 만들어 보라고 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문제될 게 무엇이냐"며 "그런 일을 두고 제1야당과 언론이 난리를 치는 것은 기가 막히고 한심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