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저터널 공약에 ‘친일’ 논란 불 붙이는 민주당

한일해저터널 공약에 ‘친일’ 논란 불 붙이는 민주당

wind 2021.02.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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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7 재보궐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가덕도-규슈 해저터널' 공약에 난데 없이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한일 간 해저터널을 만들면 일본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친일 공약'이라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인데, 민주당 내에서도 억지로 친일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서면논평을 내고 "한일해저터널은 일본 이익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추진력을 얻지 못한 친일적 의제"라며 "일본이 먼저 제안도 하지 않은 미성숙한 이슈를 광역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불쑥 꺼낸 것은 정말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