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8일 오후, 양천구 목동의 한 채식 전문 식당을 찾은 이성희씨가 말했다.
종합플랫폼 '채식한끼'를 운영하는 소셜벤처 비욘드넥스트는 2017년부터 한국 채식식당 정보를 사용자와 공유하고 이번 전수조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상진 비욘드넥스트 대표는 "강남구와 종로구 식당 사장님들을 만나 메뉴를 물어보면 상대적으로 '비건'에 대한 정보와 식자재를 상세히 알고 계신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강남과 종로를 많이 찾는데, 이들 사이에 '채식 커뮤니티'가 있어 여행지 채식 전문 식당 정보를 공유한다. 그 과정에서 시장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가 있었으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