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 시도 과정에서 '에이리그, 비리그,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등 축구와 야구 리그 수준을 뜻하는 용어들이 튀어나오고 있다.
안 대표, 금 후보 등과 '제3지대 단일화'가 거론됐으나 참여를 거부했던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미국 프로야구 리그 수준을 빗대, 안 대표 쪽을 하부 리그인 마이너리그,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상급 리그인 메이저리그라고 표현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조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 단일화가 국민의힘으로 가는 중간 정거장 역할이라면 그 보트를 탈 생각이 없다"며 제3지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