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볼턴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정의용 “볼턴은 잘 모르는 것 같다”

wind 2021.02.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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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 초기 추진 과정에 대해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2018년 3월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을 '초대'한 배경에는 정 후보자의 제안이 있었냐고 묻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정 후보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조건부 비핵화 의사 및 정상회담 의지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