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 성남 모란민속5일장 상인들 가운데 다른 시·군 거주자도 성남시로부터 생활안전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앞서 경제환경위원회는 "모란민속5일장 상인 가운데 49%는 성남시민이 아니다. 시민 혈세로 지원금을 마련한 만큼 타 시군에 주소지를 둔 상인에게는 지원금을 줄 수 없다"며 시 집행부가 낸 생활안전기금 2억6500만원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는 "모든 상인이 성남시에 임대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5개월 이상 장을 열지 않고 고통을 함께 감내했다"며 "성남에 주소지를 두지 않았다고 지원금을 줄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