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원주 3남매 사건'의 가해자 2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3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아무개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황씨는 1심에서 살인 혐의에는 '고의가 없다'는 점을 인정받아 무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