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열쇠’ 앞에서 흔들리는 이낙연-홍남기의 인연

‘곳간 열쇠’ 앞에서 흔들리는 이낙연-홍남기의 인연

wind 2021.02.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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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찰떡 호흡'을 맞췄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난지원금 문제로 사이가 틀어졌다.

국조실장 때부터 홍 부총리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공무원이 업무 장악력이 높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부총리를 오래 하게되면 자기 소신이 계속 강해져서 단점으로 바뀔 수도 있다"며 "공무원이 곳간지기를 자임하면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 돌아온 이낙연 대표와 홍 부총리 간의 '관계 균열' 밑에는 '재정권력'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담겨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