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대응을 이유로 금융지주사에 배당 축소를 권고한 것을 두고 '관치금융' 논란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금융당국의 배당 축소 권고는 오히려 은행에 자본을 더 많이 축적하라는 신호에 가깝다.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국내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2023년까지 지속되는 '엘'자형 시나리오일 때 국내 상당수 은행이 '배당제한규제비율'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