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뒤 첫 통화를 하고, 양 정상은 조속한 시일내에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하자는데 합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전 8시25분부터 8시57분까지 32분 동안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간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진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쪽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