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거친 조수진 의원, 열흘 만에 “저의 수양 부족”

자숙 거친 조수진 의원, 열흘 만에 “저의 수양 부족”

wind 2021.02.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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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해 논란을 빚었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열흘 남짓 자숙 기간을 거친 뒤 8일 페이스북 활동에 복귀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2년 차를 맞아 새로운 출발선에서 1년 차를 돌이켜본다"며 "좌절, 낙담도 많이 했다. 의욕이 앞서 다른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일도 있었다. 저의 수양이 부족한 탓"이라고 적었다.

조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고민정 의원의 선거운동에 나선 여당 원내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언급한 사실을 비판하며, 고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거센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