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송경동 시인 단식 관련 긴급호소문 발표

작가회의, 송경동 시인 단식 관련 긴급호소문 발표

wind 2021.02.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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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이사회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46일 간 단식을 벌이다가 5일 밤 병원으로 후송된 송경동 시인 상황과 관련해 6일 오후 긴급호소문을 결의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회는 "송경동 시인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담아" 이사회 특별 결의로 발표한 이 호소문에서 "국회와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송경동 시인이 목숨을 내걸고 던진 외침에 성실하게 응답하라"며 "한진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지금 당장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위한 진전된 안을 가지고 교섭에 응하라"고 호소했다.

작가회의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해고 사유인 무단결근은 경찰의 불법연행과 고문, 출근 저지로 인한 것이었다"며 "마땅히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므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