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다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 노동자 10명 중 9명은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고,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 것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업급여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청년유니온이 9일 발표한 '아르바이트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해 1월 이후 실직한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 102명 중 92명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