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가 그린 터키의 궁녀 '오달리스크'는 매혹적이며 나른하다.1941년, 이젤 앞에 앉기 힘들어진 고령의 마티스는 종이를 오려 작품을 만드는 시도를 한다.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컷 아웃'으로 작품을 만들어낸 그는 이 기법이야말로 오랜 고민이었던 '드로잉과 색채 사이의 영원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이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