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미훈련, 코로나·한반도 정세 고려해 축소 협의”

정의용 “한-미훈련, 코로나·한반도 정세 고려해 축소 협의”

wind 2021.02.05 17:05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3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실시 여부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미국 쪽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연합훈련은 계속 실시돼야 된다"면서도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가지 함의가 있기 때문에 미측과도 아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을 자극해 한반도 정세를 악화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