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이탈리아의 새 총리로 취임했다.앞서, 지난달 말 마타렐라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전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여론악화로 사임 의사를 밝히자, 명망이 높은 인물에게 새 총리를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드라기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거쳐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유럽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