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부터 서울 청담동과 압구정동 카페와 레스토랑에 인테리어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이 지역 상업문화를 이끈 마영범 전 소갤러리 대표가 12일 오후 7시 별세했다.고인은 1988년 청담동에 카페 '앵콜'을 내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단다.당시 인테리어 디자인 개념이 없던 청담동·압구정동 점주들이 고인이 돈을 아끼려고 직접 꾸민 앵콜 인테리어에 끌려 너도나도 자기 가게 인테리어를 맡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