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검찰에 남은 직접 수사권을 넘기고, 이를 법무부 산하에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수사-기소 분리 로드맵을 내놓기로 했다.9일 민주당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당 검찰개혁특위 산하 '수사-기소권 완전분리 티에프'는 전날 비공개 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되 총리실이나 행정안전부가 아닌 법무부 산하에 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