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원순 피해자’ 비판에 “당혹스럽다…유족 위로한 것”

우상호, ‘박원순 피해자’ 비판에 “당혹스럽다…유족 위로한 것”

wind 2021.0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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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박 전 시장 배우자의 말에 "울컥했다"며 동조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설 명절 쓸쓸하게 보낼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연 뒤 피해자가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굉장히 당혹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제가 시장이 되면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서울시에 복귀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20여차례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다"며 "다만 유족 편지를 보고 '이 분들에 대한 위로는 없었구나'하는 마음이 생겨서 유가족이 무슨 죄가 있나 싶어서 올린 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