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리고 앉은 시인 친구는 자전거 탄 아들과 놀아주며 연신 미소를 짓는다.절친했던 시인 구상과 소설가 최태응과의 아련한 추억이 깔려있다.<시인 구상의 가족>은 1955년 화가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 때 즈음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