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중정서 확산…대학생들 시진핑에 항의서한

미얀마 반중정서 확산…대학생들 시진핑에 항의서한

wind 2021.02.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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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대학생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얀마 군사정권을 인정하지 말 것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15일 <이라와디>와 <미얀마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미얀마의 18개 대학 학생회가 지난 11일 시진핑 주석에게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문민정부를 재건하려는 미얀마 국민의 뜻을 인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이 좋은 이웃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쿠데타로 권력을 빼앗고, 미얀마 국민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을 구금한 군사정부를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