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시작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제주로도 번졌다.14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날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제주 한림읍 한 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제주도내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18개 농가에서 닭·오리 14만4404마리가 살처분됐던 2017년 6월 이후 3년8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