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왕이 부장 “이데올로기적 진영 분할에 반대”

한-중 외교장관 첫 통화…왕이 부장 “이데올로기적 진영 분할에 반대”

wind 2021.02.16 20:43

0002532909_001_20210216204326433.jpg?type=w647

 

정의용 외교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중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는 16일 두 장관의 전화회담 소식을 전하는 보도자료에서 "왕이 부장이 시 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 여건 마련을 위해 양국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