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피시방 건물엔 '15일부터 24시간 정상영업'이란 안내문이 붙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마라탕 가게를 운영하는 이아무개씨는 "코로나 이후 매출이 줄었다가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었는데 영업시간 연장 소식이 반갑다"며 "밤에도 손님들이 꽤 오는데 찾아오는 손님도 편해지고 매출도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문아무개씨도 "고깃집은 불을 넣고 고기를 굽는 데 시간이 걸려 1시간 차이가 크다"며 "밤 9시 제한이었을 땐 저녁 7시반이 지나면 마감을 준비했는데, 10시로 연장돼 한 시간대 손님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