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상황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는 알 수 없었다.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늦추었지만, 유치원은 긴급돌봄을 운영했기 때문에 당장 아이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아이는 유치원에 친구들이 오지 않아서 재미없다고 투정을 부렸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 못내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