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접종 54만명 줄어…11월 집단면역 목표 ‘불안한 걸음'

1분기 접종 54만명 줄어…11월 집단면역 목표 ‘불안한 걸음'

wind 2021.02.1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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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살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일단 보류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단서로 단 것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등 보완자료를 3월말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분기 예정인 37만명이 더 후순위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2분기에는 접종을 시작해야 된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 공급될 예정인 다른 종류의 백신 접종도 대안으로 같이 검토해서 65살 이상이 우선적으로 맞을 수 있는 계획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3월말로 밝힌 미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 자료 입수 시기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불안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