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마존'이라 알려진 쿠팡의 미국 증시행은 '예정된 절차'였다.일각에서는 "쿠팡이 한국에서 기업하기 힘들어 미국에서 상장한다"는 얘기를 쏟아낸다.그러나 자금 조달 방식과 경영진, 기업 문화 등이 모두 '미국식'인 이 회사가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고 한국인을 대규모로 고용하는 점에서 과거 국내 대기업들의 미국 증시행 및 그 시도와 결을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