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곳에서 정 의원이 시장이던 2014년∼2018년 기흥구 일대 토지를 사들인 과정과 그 직후 이뤄진 인근의 도로 신설 계획 발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의원이 이들 토지를 사들인 뒤 도로 신설 계획이 발표돼 시세 차익을 얻었고, 정 의원의 딸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는 등의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