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이후 계속돼 온 정부의 관계 개선 노력에도 한국을 향한 일본의 냉담한 자세는 변하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은 지난 15일 이런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해 "한국이 역사 문제를 다시 꺼내드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한국을 대화 상대로 보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스가 정권 내에서 혐한 무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어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관계 개선을 향한 의욕을 느낄 수 없다. 서둘러 만날 필요가 있는가"란 총리관저 내 분위기와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이 마주해 봐야 "날씨가 춥네요"정도밖에 할 얘기가 없을 것이란 정부 고위 당국자의 냉소적 반응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