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민군 복무기간 단축…노동력 경제현장 투입

북, 인민군 복무기간 단축…노동력 경제현장 투입

wind 2021.02.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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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사병의 복무기간이 최대 2년 줄었으며, 이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이행에 젊은 노동력 투입을 확대하려는 조처로 풀이된다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16일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인민군 사병의 복무기간을 남성은 기존 8~9년에서 7년으로, 여성은 6~7년에서 5년으로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가 전했다.

북쪽의 인민군 복무기간 단축은 지난달 5~12일 열린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밝힌 '군 정예화' 지침에 따른 후속 조처로, 국정원은 "군 제대 인력을 경제 현장에 투입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이행을 위함"이라고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