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불났을 때 쓰는 ‘살려도(圖)’ 보급하기로

전남소방본부, 불났을 때 쓰는 ‘살려도(圖)’ 보급하기로

wind 2021.0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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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인명을 낱낱이 구조하기 위해 '살려도'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119상황실의 위성지도에 건물 위치와 구조 등이 뜨지만 현장에 최초 출동한 팀에 상황 전체를 전파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평소에는 이용자들이 보고, 불이 나면 현장팀이 소방차에 자석으로 붙여 작전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동곤 전남소방본부 예방안전팀장은 "소방약자 길잡이, 소방활동 작전도 보다는 살려도라는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써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화재 때 출동한 현장팀이 건물의 수용 인원과 생활 위치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분기별로 정보를 갱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