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섬에서 두 사람의 여성이 관능적인 소리를 내며 나무와 바위 사이를 돌아다닌다.루프의 '레퓨지아'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한국·독일·프랑스·미국 등 다국적 여성 작가가 참여한다.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민감하게 포착한 소리 예술을 루프 공간 전시와 별개로 티비에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3월5일까지 방송 사이사이 틀어주는 전례 없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