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설이 보도된 다음 날인 17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티타임을 자청해 '이례적'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이 검찰 인사를 두고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사건의 배경에 대통령이 아닌, 박 장관이 있음을 못박으면서 신 수석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박범계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한 직접 보고를 받고도 신 수석의 의견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설명은 의구심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