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뒤 가장 큰 갈등거리로 떠오른 북아일랜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과 영국이 고위급 긴급 직통전화를 개설하기로 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유럽연합 부집행위원장은 14일 마이클 고브 영국 국정조정실장과 만난 뒤 '북아일랜드 협약'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직통전화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셰프초비치 부집행위원장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뒤 부정적인 여파를 해소하기 위해 그날그날 관리가 필요하다는 걸 양쪽이 인정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