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부터 세계 미술시장 큰손과 딜러들은 한국 재벌 삼성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삼성이 지난해 10월 별세한 이건희 전 회장의 상속 재산인 미술품 컬렉션의 감정평가와 가격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술계에선 "세계적 주목도를 지닌 이건희 서양미술 컬렉션을 상속세 때문에 국외 매각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