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영상채팅으로 신체 노출을 유도해 협박하는 '몸캠 피싱' 범죄 피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몸캠 피싱 범죄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몸캠피싱 범죄가 616건으로 지난해 540건에 비해 14%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찰 이어 "신체 노출 채팅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고 채팅 과정에서 상대방이 보내주는 파일을 열어봐서는 안 된다"며 "휴대전화 보안 백신을 최신 업데이트해 악성코드 설치를 사전 예방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