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물권단체 페타가 미국 태평양사령부 동남아시아가 주관하는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을 죽이지 말라달라고 각국에 서한을 전달했다.
18일 페타는 국방부 서욱 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을 공개하며, 코브라 골드 훈련에서 야생동물을 죽이고 먹는 관행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페타는 보도자료에서 "한국군이 2021년 코브라 골드에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긴급 서한을 보냈다. 서 장관은 코브라 골드 조직위원들에게 살아있는 동물을 희생시키는 식량조달 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