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 인디텍스를 제치고 세계 의류업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두 회사의 희비는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엇갈렸다.패스트리테일링의 주력인 유니클로의 경우 주력 사업 부문과 주력 사업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덜 봤지만, 자라가 주력인 인디텍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력 사업 부문과 지역에서 큰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