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영진위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한겨레>와 만난 자리에서다.명지대 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영화계 각 분야의 긴급지원사업을 조율하고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 수립을 주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