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양 사무처장은 "학교에서 피해자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 없다보니 교사들 사이에서 가해 교사를 지지하는 대자보 연서명이 붙는 경우도 있었다. 스쿨미투의 2차 가해는 피해자가 청소년, 학생이라는 위치성 때문에 더 쉽게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창문미투의 시작부터 형사처벌까지 3년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스쿨미투 백서' 작업이 시작됐다.
사건 발생 초부터 3년 간 지지 활동을 해온 '노원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최경숙 활동가는 학생인권운동 스쿨미투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역할을 한 용화여고 사건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