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의 수가 ‘악수’로 내상 깊은 문 대통령

포용의 수가 ‘악수’로 내상 깊은 문 대통령

wind 2021.02.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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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신 수석이 고위직 인사를 둘러싼 검찰과 법무부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법무장관의 '인사 패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뒤 여러차례 사의를 밝혔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신 수석의 '체면'을 세워줬고, 사의 표명 뒤에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러 채널을 가동해 신 수석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다.

청와대 바람대로 신 수석이 복귀해도 문 대통령이 이번 사의 파동으로 입은 내상을 치유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대로 신 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며 문 대통령과 친분을 맺은 뒤 2012년과 2017년 대선 때 법률지원역으로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