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취업제한 과도? 미국선 영구퇴출까지

이재용 취업제한 과도? 미국선 영구퇴출까지

wind 2021.02.19 05:04

0002533291_001_20210219050423188.jpg?type=w647

 

미국 금융당국이 일탈을 저지른 상장사 임원에게 '영구 퇴출'과 같은 고강도 조처를 할 수 있는 배경이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한 국내 대학 경영학 교수는 "한국 재벌 총수들이 중범죄를 저질러도 이사회가 조처를 취할 생각을 하지 않는 이유엔 상대적으로 미성숙한 시장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뛰면서도 정작 부정 행위에 대한 조처는 미성숙한 자본시장을 지렛대 삼아 후진적 행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채이배 전 의원은 "미국은 전문경영인이 불법행위를 저질러 감옥에 가면 그대로 아웃된다"며 "한국 재벌은 총수가 징역을 다녀와서도 경영에 복귀하고, 심지어 공범인 임원도 경영 현장에 복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