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가 에스엔에스 사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한 성적 피해촬영물 가운데 아동·청소년이 피해자인 경우가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산하 피해촬영물 삭제지원 기관인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는 '2020 사전 모니터링 분석보고서'에서 에스엔에스와 성인사이트의 사전 모니터링 과정에서 적발된 성적 피해촬영물의 유형과 유포방식 등을 분석했다.
센터는 지난해 텔레그램 엔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이 알려진 뒤 마련된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에 따라 사전 모니터링을 새롭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