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청년들이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두산중공업이 빠질 것을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청년들은 "두산중공업의 매출에서 석탄화력과 원자력 발전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라며 "두산중공업은 여전히 기업의 글로벌 사업으로 '석탄화력 발전 시장 주도'를 내걸고 전 세계 각지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두산중공업은 2016년 수주에 성공했던 필리핀 수빅 석탄화력발전소 공사계약 해지를 발표한 바 있다"며 "120년 역사를 가진 기업 두산이 빨리 탈석탄을 실현하고 붕앙2 사업을 철회하는 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