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입다'의 정주연 대표는 몇 년 전 청바지 한 벌 만드는 데 물 7천 리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뉴스에서 접했다."입지 않는 옷을 처분할 생각으로 왔는데, 다른 사람들이 가져온 많은 옷이 예쁘고 좋아 놀랐다"는 이들도 있었다."독서모임 등 동호회 회원들끼리도 가볍게 교환해볼 수 있겠다는 걸 알게 됐다"거나 "입지 않는 옷을 바꿔볼 생각을 못했는데, 친구들과 당장 한번 해보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