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 특별법 원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18일 민주당이 발의한 특별법 원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나섰고, 지도부는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예타 면제가 아닌 간소화로 논의가 흘러가자 황급히 내부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균형발전특위 소속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기 착공 등 핵심 내용이 빠진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특별'이 빠진 특별법이 되지 않도록 특위가 끝까지 원안 사수에 혼신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