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의 선박에서 버린 플라스틱들이 손가방과 인형·장난감 등으로 변신했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18일 "지난해 연말 두달 동안 광양항에서 500㎖ 생수병 6만개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가로 40㎝, 세로 30㎝ 크기의 노트북 가방 200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항만공사는 "올해 8천만원을 들여 플라스틱을 활용한 손가방뿐 아니라 귀동이 인형, 거북선 장난감, 안전작업 조끼 등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