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좀 편안해진다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연필가게'를 들러보고 싶다.여행 중 여러 나라의 연필을 수집하다가 2018년께 가게까지 열게 된 정양미 대표는 "실용성과 가성비가 좋은데다 익숙한 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연필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다"고 설명한다.제주에서 가게를 열기 전 사회복지상담사로 일하던 정 대표는 매일 업무일지를 연필로 쓰며 하루를 마감했다고 한다.